블로그 vs 미디엄

미디엄은 구글의 블로거와 트위터를 개발했던 에반 윌리엄스가 만든 온라인 출판 플랫폼입니다. 블로그와 트위터의 장점을 합친 듯한, 글쓰기와 발행에 초점이 맞추어진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블로그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정리하였습니다.

블로그의 장단점

블로그는 통제권과 소유권을 개인에게 부여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직접 신경써야 합니다.

#장점

1. 통제권을 100% 가질 수 있음
   블로그의 디자인, 메뉴, 플러그인, 글쓰기, 저작권, 운영정책 등 블로그에 관한 모든 통제권과 소유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디자인을 반영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도 있으며, 자신이 작성한 글에 원하는 광고를 붙이거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블로그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2. 수많은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나만의 웹사이트 구축가능
   무료 블로그 디자인, 템플릿, 테마들을 활용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반영하기 쉽습니다. 또한 거의 100% 수준의 HTML, CSS, Javascript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3. 여러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음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와 같은 무료 블로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의 계정에 여러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적에 맞추어 다양한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업용, 개인, 학술 목적의 블로그 등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하나의 팀블로그를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4. 다양한 수익창출 방법 제공
   구글 애드, 다음 애드핏, 네이버 광고 등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 수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직접 광고주와 계약을 맺어서 광고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단점

1. 기본적인 웹디자인과 코딩 능력 필요
   블로그의 높은 자유도와 장점을 활용하려면 웹디자인 감각과 코딩능력을 겸비해야 합니다. 블로그 디자인을 수정하려면 HTML/CSS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글을 작성할 때도 블로그의 에디터를 활용할 수 있지만, 코딩 스킬이 없다면 깔끔한 글을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신경써야 할 것이 많음
   글쓰기 외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키워드 관리, 검색엔진 최적화, 저작권표기, 광고, 애널리틱스 반영 등 모든 것을 손수 신경써야 합니다.
3. 홍보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
   아무리 좋은 글을 작성하더라도 방문자가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글을 검색엔진에 반영하고 고정 방문자를 확보하고 SNS서비스에 글을 게시하는 등 블로그를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미디엄의 장단점

미디엄 플렛폼을 사용하면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미디엄이 관리해 줍니다.

#장점

1.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음
   글쓰기를 제외한 다른 것들에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웹디자인이나 플렛폼 관리 등 기술적인 이슈를 몰라도 깔끔한 글을 쓰고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2. 구독자를 늘려나가기 쉬움
   미디엄은 SNS 처럼 팔로우, 공유, 좋아요와 같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성한 글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으며 다른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 글을 작성할 수록 구독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고, 좋아요를 많이 받을 수록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 될 것입니다.
3.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배분
   미디엄은 창작자에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도록 보상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작성할 수록 더 많은 수익이 창작자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단점

1. 제한된 소유권한
   작성한 글을 제외하고 모든 소유권과 통제권은 미디엄이 갖습니다. 따라서 자신만의 브랜드나 개성을 반영하기 어려우며 전적으로 미디엄의 운영정책을 따라야 합니다.
2. 제한된 기능
   미디엄은 글쓰기에 초점을 둔 플렛폼입니다. 따라서 텍스트를 제외하고 다른 미디어를 추가하는데 제한이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포멧이나 플러그인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자신의 브랜드 구축이 어려움
   차별화된 디자인과 개성을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많은 독자들은 작성자가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글을 작성하는 것 외에 차별화를 시도할 만한 방법이 없습니다.